[마처전] 당신을 단숨에 사로잡을 "15초" 쇼트폼 마케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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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처전입니다 : )

여러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유투브 등 SNS에서 짧은 광고를 보신 적이 많으시죠?

요즘은 긴 광고보다는 이렇게 짧은 광고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긴 광고는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리지만 짧은 광고는 핵심내용만 콕콕 찝어서 보여주기에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마처전의 조언은,  "쇼트폼 마케팅"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소비자를 사로잡을 쇼트폼 마케팅, 같이 알아볼까요?



▶쇼트폼 마케팅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가 보편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영상 소비패턴이 점점 더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Long-Form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오직 TV로 정해진 시간 내에서만 소비하던 패턴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의 출현으로 이젠 외부에서도 손쉽게 영상을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영상을 보기 시작했죠.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게 기업과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은 짧은 시간에 영상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Short-Form의 형태로 영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맞춰, 해가 갈수록 광고, 홍보용 영상의 평균 길이는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2016에 대해 2018년도 약 2년 사이의 광고,

홍보 영상 길이는 약 9.07분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짧아지는 영상 길이에 따라서 소비자들도 짧고 뇌리에 박힐 수 있는 영상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길이분포에서도 0~60초, 최장 2분까지의 길이의 영상을 시청하는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영상 시청시 선호 길이에

대한 연령대 조사에서는 10대 ~ 20대가 약 15분 가량의 영상에 압도적인 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 30대 이상은16분이상의 영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쇼트폼의 원조 틱톡(TikTok)



틱톡에서 영상을 제작할 때 따로 전문적인 편집툴은 사용하지 않으며 모바일로 손쉽게 누구나 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15초에서 1분 사이의 짧은 영상을 편집하면서 간단하게 음악을 삽입할 수도, 스티커 효과, 이펙트 보정

등의 다양한 기능들과 다른 사용자들의 영상을 따와서 마음대로 편집할 수도 있고 이어 붙여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크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지금은 ‘쇼트폼(short-form)’ 영상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틱톡이지만 2012년, 창업 당시 '킬링 타임용 15초 짜깁기

영상'이라고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틱톡은 라이벌 앱인 '뮤지컬리(Musical.ly)'를 8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2019년도 3분기에는 12개월 누적 다운로드 수에서 틱톡은 7억 5000만 회, 인스타그램(4억 5000만 회), 유튜브(3 억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렇듯 틱톡은 압도적인 다운로드 수로 전 세계 쇼트폼 시장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도 12월, 가장 많이 사용한 동영상 앱에서 2위(340만 명)을 기록해 1위(3368만 명)인 유튜브와

비등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미국 소재 시장조사 기업인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틱톡은 2019년에 2억 4760만 달러(약 2929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이 가운데 71%인 1억 7690만 달러는 핵심인 쇼트 영상 비즈니스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틱톡의 작년 4분기 매출은 885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배,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6배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쇼트폼 마케팅 성공사례



누구나 한 번쯤은 보고 지나쳤을 수도, 한 번쯤은 춤도 따라춰 봤을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는 2020년도 상반기 최고의

마케팅으로 여겨집니다. 이 곡은 음원 트렌드뿐만 아니라 영상 트렌드를 리드미컬하게 변화시켰습니다.


지난 2월부터 한 달이 넘도록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일간 차트 연속 33일째, 벅스, 플로(flo)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나간 곡입니다.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틱톡(TikTok)에서 진행한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에서는 지코를

비롯해 화사, 청하, 이효리, 송민호, 크러쉬, 등의 여러 스타들이 등장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이끌었습니다. 1분 채도 되지 않는

영상인 '아무노래 챌린지 #anysongchallenge' 틱톡 조회 수는 최근 8억 뷰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사실 곡 홍보를 위한 이런 시도는 지코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세계적인 유명 래퍼 니키 미나즈의 트위터 팬 계정 운영자인

닐 나스 엑스는 지난해 ‘Old Town Road’라는 곡을 발표했어요. 컨트리 음악에 랩을 접목한 노래였죠.

그런데 카우보이 콘셉트를 활용한 ‘이햐 챌린지(Yeehaw Challenge)’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가수의 노래를 따라 안무를

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며 다른 옷을 입은 영상이 등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곡은 챌린지에 힘입어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9주간 1위라는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이스 버킷챌린지처럼 유행을 인증하고 싶어 하는 소셜미디어

세대의 심리를 제대로 관통한 것이었죠. 이러한 짧은 영상을 보통 ‘쇼트폼(Short Form)’이라고 부릅니다.

이제는 SNS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이 챌린지는 주로 틱톡을 통해 전파됩니다.

시대 마케팅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참여를 원합니다. 일방적으로 강연을 듣는 것보다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형태가 훨씬 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

이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죠. 많은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소비를 넘은 경험이 훨씬 더 충성도 높은 반응으로 유도하기 때문이에요.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매일 유업의 ‘우유 속의 어쩌구 해시태그 챌린지’였습니다.

먼저 우유갑에 인쇄된 글자를 조합하여 단어나 문장을 만든다. 여기에 해시태그를 걸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챌린지였습니다.

소비자들의 적극적이고 유쾌한 참여를 이끌어낸 이 챌린지는 약 6일 동안 1만 4,000여 개의 해시태그를 생성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을 인식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까지 연결한 성공적인 챌린지 마케팅 사례였어요.



틱톡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틱톡의 다운로드 수는 7억 4,000만 회에 달했습

니다. 왓츠앱(8억 5,000만)에 이은 2위의 기록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앞질렀어요.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무려 750억 달러(약 87조 원)에 이른다. Z세대를 중심으로 숏폼 비디오가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앱의 등장에 숨은 이면의 이유입니다. 왜 사람들은 이런 앱에 열광하는 것일까?

그것은 단순히 제품이나 음악을 소비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이를 활용해 자신을 드러내고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해내고자 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자연스러운 욕망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코와 닐 나스 엑스, 매일 유업은 이들의 자신의 욕구를 분출할

일종의 무대를 만들어준 것에 불과합니다.


이 시대의 소비자들은 참여를 원합니다. 소통을 바랍니다. 개성의 표출을 갈구합니다.

이 자연스러운 욕망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면 제2, 제3의 가수나 제품이 등장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입니다.

그 무대가 얼마나 세련되고 자연스러운가에 따라 성패가 갈리겠지만 말이죠.



▶ 왜 쇼트폼 시장에 뛰어드는 것일까?


바로 사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용자 증가는 곧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사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쇼트폼 시장에서의 기업들은 비중을 늘려나가 광고 매출을 증대시켜야 한다는 것이

기업 측의 입장입니다. 쇼트폼 영상 시장이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와 관련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개선과

AR(증강 현실)과 같은 신기술도 쇼트폼 영상 시장 확대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MZ세대)들은 스스로 창작가 겸 사용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경향이 무척 강하고 소통하고

자 하는 욕망이 크다"라며 "틱톡이 이미 성공 사례를 보여준 만큼, 다른 인터넷 기업도 빠르게 시장에 진출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쇼트폼 콘텐츠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쇼트폼 콘텐츠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

다양한 쇼트폼영상 플랫폼 등장과 함께 관련 시장 또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MZ세대가 쇼트폼 컨텐츠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이에 따른 플랫폼인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자, 트렌드에 

발맞춰 광고 매출 증대효과를 노리는 기업들도 쇼트폼 콘텐츠를 담을 플랫폼 제작에 열을 띠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전자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주목받은 신생 OTT 사업자 '퀴비(Quibi)'는 10분 내외의

'숏폼+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음달 께 선보일 예정으로 퀴비는 출시 이전부터 JP모건,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약 14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구글은 지난달 1분짜리 짧은 동영상을

제작·공유할 수 있는 '탄지'(Tangi)를 출시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요리, 패션, 코디, 화장법 등 자신들의 노하우를 1분짜리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줍니다. 인스타그램 릴스(Reels) 또한, 음악 리믹스 기능의 15초 분량의 비디오 클립 제작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틱톡, 유튜브 등 외국기업들의 동영상 플랫폼이 장악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과 콘텐츠로 개발한 영상

플랫폼으로 대항하려고 국내 기업들 또한 쇼트폼 플랫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 '띠잉 Thiing' 과

네이버 '블로그 모먼트'의 신규 쇼트폼플랫폼의 등장으로 국내에서도 쇼트폼 영상 플랫폼 시장점유율 대결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