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처전] 펭-하, 사람들은 왜 펭수에 열광할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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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처전입니다  : )

여러분, 요즘 남녀노소, 어른아이 불문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펭수'를 아시나요?

저도 펭수의 귀여움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멍한 눈에 커다란 몸, 걸걸한 목소리, 어디 하나 귀여운 구석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펭귄이

온 국민이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펭귄, 뽀로로를 이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킨 펭귄, '펭수' 신드롬에 대해 알아보아요.



    

펭수는 2019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뿐만 아니라 2020 타종행사 시민대표로 참여했을 만큼

가장 인기 있는 인물펭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이 본인의 롤 모델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거대 펭귄.

어느새 데뷔 1주년이 된 EBS 연습생 펭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어린이가 주 타깃층이었던 기존 교육 방송과는 다르게 펭수는 2030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10살 펭수는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열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을까요?


한 마디 한 마디가 어록이 되는 펭수의 말이 인기 포인트입니다.

“힘내라는 말보다, 사랑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휴일에 연락하면 지옥 갑니다” 등

직설적이지만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한 발언과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가슴 따뜻한 말들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할 말은 할 줄 알고, 소신 있는 펭수의 성격이 바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펭수가 등장하는 <자이언트 펭 TV>는 EBS 1TV에서 분명 어린이 교양 예능이라는 장르를 가지고 방영되고 있는 방송입니다.

즉흥적인 펭귄 캐릭터인 펭수를 통해 어린이 캐릭터 및 방송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지만 어린이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교육적인 콘텐츠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는 펭수입니다.


그런 교육 콘텐츠를 진행하는 펭수가 어떻게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게 된 것일까요?



[ 10살 펭귄에 깃든 동년배 감성 ]

 

펭수는 올해 열 살로 뽀로로 선배를 넘어서기 위해 어느 날 한국에 찾아왔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국밥, 과자는 빠다코코넛, 노래는 거북이의 비행기라고 하는데요.

또한, 10살 같지 않은 목소리와 예비군의 상징인 깔깔이를 수학여행 코디법으로 추천하는 모습에서

2030세대에게 추억과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사이다 발언 ]


펭수는 2030의 공감을 얻기도 했지만,  사이다 멘트로 응원을 받기도 하죠.

특히, 뜬금없이 EBS 사장 "김명중"을 외치며, 사내의 수직적인 관계를 타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드립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죠.


또한, 퇴사하면 어디로 가겠냐는 말에 거침없이 타 방송사를 말하며 94년생

EBS 선배 뚝딱이가 선배 노릇을 할 때에는 그의 꼰대질을 은근히 저지하는

모습이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20-30대의 마음을 강타하게 되는데요.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천진난만한 표정과 행동으로 폭격하는 펭수로

어른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 입덕부르는 감동 명언 ]

"힘내라는 말보다 저는 '사랑해'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펭수의 말 한마디 한 마디를 명언처럼 모아 올라올 정도로 펭수의 말들이 2030세대에게 위로를 주기도 합니다.

친구 문제로 고민이라는 사연에 '세상에 친구는 많고 지구는 넓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라'라는 따뜻한 말로

또 한 번 어른이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 '펭수 X 기업' 콜라보 캐릭터마케팅


이렇게 펭수 신드롬이 생겨나면서 국민들은 펭수와의 콜라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 바로 캐릭터 마케팅이라고 하는데요.

캐릭터마케팅이란, 인기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기업 이미지나 제품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뜻합니다.


펭수 신드롬에 따라, 국내 기업들과 펭수와의 완벽한 콜라보를 진행한 사례에 대해 알아볼까요?



[ 동원F&B X 펭수 ]

펭수는 참치 마니아로 유명한데요. 동원F&B는 이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펭수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펭수를 광고모델로 내세우고 '펭수참치 15종'을 선보이며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부여하면서

핵심 가치인 건강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KB국민카드 X 펭수 ]

지난 2월 kb 국민카드는 펭수와의 협업을 알리며 기존의 노리 카드 혜택을 그대로 담은 펭수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펭수 카드는 영화관, 카페, 편의점, 통신요금 등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2030대에게 맞춤형 카드로

벌써 발급 20만 장을 돌파했죠.

또한, 펭수 카드를 신청하면 고객 모두에게 펭수 스티커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카드 발급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 스파오 X 펭수 ]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펭수와 첫 번째로 진행한 콜라보는 완판 신화를 이루었는데요.

예약만 3만 장을 돌파하고, 3시간 만에 품절 사태를 일으켜 펭수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완판 신화를 이루었던 스파오와 펭수의 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빙그레 X 펭수 ]

“슈퍼 손! 슈퍼 손! 슈퍼 슈퍼 손 손” 펭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슈퍼콘 챌린지 영상에서 

펭수가 흥겨운 슈퍼콘 송을 부르며 빙그레에 구애합니다. 

슈퍼콘 챌린지에서 137위로 탈락하며 안타까움을 남겼지만, 빙그레의 인기 아이스크림 붕어 싸만코와

콜라보 하게 되며 펭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죠.

붕어사만코, 빵또아 아이스크림의 패키지에 펭수 캐릭터가 활용되어 판매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 샤프란 X 펭수 ]

남극의 청정 바다에서 살다 온 펭수의 콘셉트로 샤프란은 바다 오염을 줄이기 위해

향기 캡슐을 뺀 섬유 유연제를 출시했습니다.  ‘환경 챙겨’라고 적혀진 글씨가 펭수 특유의 감성이 담겨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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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펭수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려 해도 펭수가 바빠 약속 잡기도 어렵다고 하는데요.

10살 나이에 5억의 몸값을 가지고 있는 펭수는 이제 더 이상 연습생의 신분이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는 브랜드가 출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로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캐릭터가 함께 한다면 그 부분에서의 한계가 보완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펭수는 EBS의 '교육방송'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친근하게 만들고 기존 소비 세대를 넘어

2030세대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는데에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마처전은, 펭수의 명언을 끝으로 더 유익한 조언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펭-빠 !



"다 잘할 순 없어요. 펭수도 달리기는 조금 느립니다. 하나 잘 못한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잘하는 게 분명 있을 겁니다. 그걸 더 잘하면 돼요. "

- 펭수 -